

장수산 독립지사는 장현리의 권희 지사와 함께 3.1 만세운동이 이어지던 1919년 4월 7일 군자면 옛 시장에서 만세운동을 기획하고 비밀통고(秘密通告)라는 제목의 격문을 돌리다 체포됐다. 비밀통고서 사발통문(沙鉢通文)과 격문 등은 3·1운동을 확산 하는 촉매제였다.
비록 만세운동을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비밀통고를 통해 각 주민들의 독립의지를 하나로 모으고자 했던 장수산 지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11개월을 넘게 옥고를 치르고 나왔으며 해방 후에는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하다 1981년 돌아가시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3.1운동 100년을 기념해 시흥시는 지역출신 김천복, 윤동욱 선생의 기념비 건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장수산 선생의 기념비에 이어 앞으로도 윤병소, 권희 등 독립지사의 기념비를 세우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문화원 김영기 원장은 “우리 시의 자랑스런 독립지사 분들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역내에서 독립지사들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해온 시흥문화원과 심우일 명문고등학교 교감은 “계속적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자랑스런 독립운동의 역사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병택 시장은 “52만 시흥시민 모두가 우리 시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권희 지사, 윤병소 지사의 기념비를 건립하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