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도시 엄마부대 멍들게 한 ‘유명 키즈카페’
  • ‘프리미엄 회비 환불약속 안 지켜 부모들 속 타’
  • 시흥시 배곧동의 한 건물 5층에 지난해 말 자리 잡은 유명 키즈카페가 있다. 이 카페에서는 국내 유명 교육방송사와 손잡고 키즈카페를 운영 중이어서 교육도시 시흥의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페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살리고 놀이문화를 통한 신체발달, 인성교육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며 ‘아이들뿐만이 아닌 부모님을 위한 공간, 아이들이 뛰어놀고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네일아트, 안마의자, 고퀄리티 브랜드 커피 제공 등으로 부모님들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연회비 96만 원을 내고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한 엄마들은 요즘 불안하다.

    A씨에 따르면 “EBS 강사진에 버금가는 분을 모셔 강의를 진행할 것이고 추후 아나운서 수업시 EBS에서 체험도 할 수 있다 해서 96만 원짜리 프리미엄 회원가입을 했는데 오픈과 차량 지원이 차일피일 늦어지며 약속했던 수업이 개설이 안 되거나 질도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했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다가 환불신청을 했지만 40일 이상 걸린다던 환불 기간이 지난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하소연 했다.

    A씨는 시흥시와 경찰서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방법이 없다는 얘기에 더 답답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B모씨는 올해 초에 아이들을 회원가입 시켰는데 3월로 수업이 미뤄지고 강의도 계획과 달라 환불신청을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엄마 C씨는 “계속 거짓으로 일관하고 대응하는 업체에 머리가 아프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던 엄마의 마음을 우롱하고 있는 업체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김창수 시의원의 개인 SNS를 통해 파악된 것만 20여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해당 키즈카페를 찾아 현장을 확인했으며 본사로 추정되는 곳에 연락했지만 연결되는 곳이 없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선은 피해학부모들의 환불을 받는 것이 급선무이며, 추후 학원등록 여부와 위생과, 교육청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키즈카페의 홈페이지에는 ‘홈페이지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하여 수업 예약이 불가’하다는 팝업창이 안내되고 있다.

  • 글쓴날 : [19-06-23 13:43]
    • 김해정 기자[ssnews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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