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용차량 관리 ‘오락가락 답변’ 주먹구구 운영
  • 시흥시 관용차량 관리가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회 이금재 의원은 26일 행감에서 시 회계과를 상대로 관용차량 관리 실체를 따졌다. 이 의원은 2002년도 차량이 아직도 있는 이유와 내구연한, 폐기처분 여부 등을 물었다. 시 회계과장은 “관용차량의 내구연한은 8년으로 12만Km 또는 차량 문제시 매각절차 밟는다”고 에둘렀다.

    2002년도 존치 차량에 대해서는 답을 회피했다. 현재 시흥시의 관용차량은 305대로 대부분 각 부서에서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회계과장은 답변했다. 차량전담관리는 재산관리팀에서 하고 있지만 재산관리팀에서는 차량관리를 할 수 있는 운전직 등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 이 때문에 본지에서도 차량관리팀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 조직관리팀에서도 차량관리팀 필요성을 용역에 포함시키기 위해 추진했지만 시 회계과에서는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 회계과장은 “부서 관련차량은 대체적으로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관리를 잘 못하고 있어 회계과 재산관리계에서 하고 있다”고 해 앞선 발언과는 상충된 답변을 했다. 이금재 의원이 관용차량 305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따졌지만 시 회계과장은 “차량 정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부서에서는 자체관리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차량관리 측면에서 총괄 관리부서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오락가락 답변을 내놨다.

    시흥시 관용차량에 대한 연간 수리비는 2016년 3천319만 원, 2017년 3천288만 원, 2018년 4천794만 원 등 3년간 1억1402만 원의 수리비를 지출했다. 관련해 보험료와 유류비 등도 각각 3년 동안 8천152만 원, 2억6천788만 원의 예산이 지출됐다. 이금재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가 1대밖에 없는 것도 지적했다. 특히 2011년 구입한 캠핑카의 경우, 관리와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매각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용차량 예산을 50%이상 불용처리한 부서도 있었다.

    이 의원은 현재 이밖에도 6개월마다 하게 되어 있는 관용차 점검 문제와, 차량 노후화 상태, 공무원의 관용차량 사적 이용 등을 따졌지만 시 회계과장은 문제없이 관리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 때문에 시의회 안팎에서는 적절한 시점에 관용차량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유의미했지만 성과없는 행감이었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 글쓴날 : [19-06-30 14:10]
    • 김해정 기자[ssnews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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