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거모지구 토지·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는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위원회와 연대, 지난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흥광명사업단 앞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시흥 거모지구 주민들은 정부가 50년간이나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하여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제한을 가해 왔으면서 그에 대한 특별한 보상도 없이 그린벨트 상태의 헐값으로 평생을 피땀 흘려 일군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 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정당보상을 위한 주민들의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 대표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대화상대로도 여기지 않는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대책위원회가 거부하고 있는 지장물 조사를 강행하여 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주민들은 LH공사 광명사업단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죽음을 각오하고 무기한 단식농성과 삭발식을 거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식투쟁에 나선 칠순이 넘는 고령의 노인과 ,여성들 노약자들이 다수가 포함되어 주최측은 안전사고 등을 고려하여 만류하고 있으나 의지를 꺽을 수가 없어 만일의 사고에 긴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조세특례제한법등 관련 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등 개정을 촉구하면서 양도소득세등 감면조치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