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자율방범대 대야지대가 지난 8월 8일부터 4일간 청소년 방범활동 현장체험을 실시, 대원들과 청소년들이 거리순찰을 하고 있다. |
시흥경찰서 자율방범대 대야지대(지대장 김근기)가 시흥시자율방범대 대야지대사무실 및 관내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일정으로 제19회 청소년 방범활동 현장체험 ‘내가족 내지역 내가지키자!’를 실시했다.
현장체험은 관내 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오후 6시부터 10까지 교육과 순찰로 실시됐다.
교육은 8일 부모성교육지도자인 최현화 강사의 ‘청소년 성범죄예방’교육에 이어 조관군 대야파출소장의 ‘범죄예방 강의 및 간담회’, 김근기 지대장의 ‘자율방범대의 의미와 역할’강의가 이뤄진 후, 문화의 거리와 은행택지 중심상가 유해업소와 위험지역에 대해 모니터링 및 순찰, 활동소감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9일에는 이경연 평생학습과 학습동아리 매니저의 ‘자원봉사의 기본자세’ 강의와 김훈 리라태권도관장의 ‘호신술 교육’을 받고 소래초등학교와 대야초등학교, 대흥중학교 인근 지역의 유해업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찰 활동을 펼쳤다.
10일은 장연희 시흥시 평생학습원 강사의 ‘사이버범죄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고 대야어린이공원과 연합공원, 댓골어린이공원 등에 대한 안전 및 위험지역 모니터링과 순찰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이지현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송파지부장의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문화마을로와 소래어린이공원, 단독주택 인근 안전 및 위험지역, 재난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찰 활동을 하고 4일간의 활동평가와 설문지작성, 토론, 소감발표회를 가졌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A군은 “방범활동 현장체험을 통해 자원봉사가 무엇인지와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그동안 모르고 있었지만 밤길을 지켜주고 우리들을 선도해준 방범대원아저씨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근기 지대장은 “웃는 아이들을 보면 지역의 치안유지를 위해 야간방범활동을 하고 청소년 선도와 각종 건전한 캠페인과 대민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즐겁다 ”며 “방범활동 현장체험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방범활동 현장체험 이수학생이 약 95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자율방범대는 ‘내가족 내지역 내가지키자!’는 기치아래 지난 1989년 2월 결성돼 27년 6개월이 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 단체는 지역치안유지를 위해 야간방범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선도, 각종대민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흥시 대표적인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