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장이 8월 12일 영상캠프 작품발표회 인사말에서 영상캠프 참가자들을 향해 “내년쯤에는 스마트폰 영상제를 한번 해볼 생각이 생겼어요”라고 묻고 “여러분들이 한번 해보겠다고 하면 시에서 멍석을 깔아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친구들과 함께 이런 활동(영상제작)을 계속하겠다고 하면, 내년이맘때 쯤엔 제1회 시흥시 스마트폰 영상제를 개최해서 상도주고 하겠다”면서 “해볼 생각이 있느냐”고 묻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전문가 선생님들의 질문과 도움을 받으면서 해보자”고 했다.
김 시장은 또 “내년에 스마트폰 영상제를 한다 하더라도 시에서 계획을 세우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여러분들과 영상제 기획과 준비를 함께하고 심사와 평가가 필요하면 전문가들이 하겠지만, 친구들이 똑같이 모여서 그것들도 친구들이 결정하는 그런 영상제를 기획해보도록하자”고 덧붙였다.
‘2016 시흥시 청소년 스마트 영상캠프’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경기청년협업마을에서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크리액션(대표 최정욱)의 주관으로 열린 영상캠프는 초등학생반과 중·고등학생반, 대학생반으로 구성해 수준에 적합한 강의로 진행됐다.
영상캠프는 스마트 미디어 전성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의 영상분야에 대한 창조적 역량의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상캠프는 적게는 3명부터 많게는 8명까지 조를 이뤄 15개조 84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그룹선정)을 갖고, 영상제작이론 강의에서 최정욱 대표와 홍서희·서지혜 강사가 초·중고·대학부를 각각 맡아 지도했다. 또 스마트폰 영상촬영 시 주변기기 활용하기와 그룹별 활동으로 영상키워드 선정 및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국내 제1호 앱티시트(Apptist) 백욱희 강사의 강연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을 활용한 영상제작 방법’과 그룹별 활동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촬영 실습’을 최정욱 대표와 함께 지도 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최정욱 대표의 지도로 그룹별 활동 최종점검 ‘영상 편집 및 출력’을 실시하고, 그룹별 영상 15작에 대한 상영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우수작품선발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상에 ‘YSDJ(중등부 김민지 외 7명)의 영상캠프 속 우리들 모습(뉴스)’ ▲현란한 촬영상에 ‘IOI(중등부 이다빈 외 6명)의 델몬트CF’ ▲감각적인 편집상에 ‘오케쏘또라(중등부 노상미 외 8명)의 Cheer up! 뮤직비디오’ ▲베스트 팀워크상에 ‘SMC(대학부 김종국 외 7명)의 대화가 필요해 뮤직비디오’ ▲최고의 작품상에 ‘DLC(초등부 임마루 외 3명)의 영상 캠프 가자! 홍보영상’이 각각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