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연결선(오이도역~오이도)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선정돼 2025년까지 건설된다
오이도연결선은 연장 6.55km로 1760억6천만원이 소요되며, 비용편익비(B/C)는 0.74로 조사됐으며, 트램방식으로 계획됐다. 또 오이도~시화MTV를 잇는 오이도연결선 2단계 사업도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여건변화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될 전망이다.
오이도연결선 2단계 사업은 연장 6.32㎞로 사업비 1127억1천만원이 투입되며, 비용편익비(B/C)는 0.61로 조사됐다.
이와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2025년까지의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도는 지난 12월 1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의 토론이 이어졌다.
고 교수는 발표에서 2025년까지 동탄도시철도 등 9개 도시철도 노선 총 91km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9개 도시철도 노선은 오이도연결선,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송내-부천선, 위례-하남선이다.
이는 당초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18개 노선의 절반 수준으로 검토 과정에서 다수 노선에 대한 도시철도망 반영이 유보되거나 제외됐다.
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외 비용편익비(B/C) 기준 0.7 미만인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외됐다.
다만, 오이도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