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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서재열)가 지난 12월 1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32차 시흥경제인오찬강연회를 가졌다.
오찬강연회에는 서재열 회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훈 총장, 장덕진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300여명의 경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재열 회장은 “국 내·외적 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제 활동에 전념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강인수 강사의 2017년 경제 전망 강의가 내년 사업계획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초청 강사를 소개했다.
초대 강사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으로 ‘2017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강의를 이어갔다.
강인수 원장은 ‘2017년 경제 전망 세미나’ 강의를 ▶주요 주변국 2017년 경제 전망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중국의 신창타이 시대 돌입 및 정책변화 ▶2017년 국내 산업 기상도 등으로 나눠 이야기 했다.
강 원장은 주변 강대국 경제전망으로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2017년 경제를 전망하며, 당분간 경기 회복이 지속되나, 확장세가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12월 중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이후 인상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트럼프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되겠으나, 이후 정책 집행 단계에서는 약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 원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적 무역 정책 기조로 활산 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경기가 둔화되나, 경착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중속성장을 의미하는 신창타이(뉴노멀) 시대라며, 중국시장 진출 공략 및 한중간 경제 협력 강화를 주장했다.
중속 성장 시대의 중국시장 공락을 위한 전략으로는 ‘지역적으로 경제벨트를 강화하는 중국시장을 겨냥, 대 중국 지역별 진출과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해 소비재의 차별화된 수출전략 강구, 소재·부품 등 중간재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등 최근 가속되는 한중간 경제협력을 적극 활용해, 한중 FTA 등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현실화 할 수 있는 활용방안 모색과 AIIB 회원국으로써의 기회 적극 활용을 이야기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세가 소폭 둔화로 예상된다면서, 2017년 3월 이후 브렉시트 협상 진행, 영국과 EU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강인수 원장은 복한경제에 대해 올해에 이어 부진한 경제흐름 지속을 예상했고, 국내 산업 경기 전망으로는 2017년 국제 교역이 회복되는 점은 국내수출 산업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수출증가에 힘입어 ICT, 자동차, 기계, 자동차 산업 경기는 회복 국면에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산업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해법을 제시하면서 경제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