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 수 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불법, 그 곳만 봐주나!
  • 환경오염·도로굴착·고속도로하부 충격 대형사고 우려
  • 수천㎡의 그린벨트 내 임야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며 10여 년간 불법행위를 자행해오고 있는 대규모업체에 대해 시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어 관과 업자간 유착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문제의 업체가 대형 H빔 및 철골을 이용해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여서 페인트 도장과 철 산화 물질 등으로 토양이 붉게 오염되는 등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월곶동 산 63의 2번지 일대 8100㎡(약 2450평)에 지난 10여 년 전부터 철골 구조물 공장이 들어서 성업(?)중이다.
    그러나 철골구조물 공장 소재가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인데다, 노출된 토양 위에서 철제 절단과 도장 등을 일삼아 흙 빛깔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등 토양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대형 철 구조물 이동 동선이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함께 지나는 월곶4교 인근 교각하단이어서 자칫 대형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 하듯 교각하부에 대형구조물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흔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고 있다.
    이곳 교각하부의 높이가 다른 지역보다 매우 낮은데다 대형 구조물 이동을 위해 길을 굴착, 우천 시 물고임이 심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관계기관이 이를 묵인하고 있어 유착의혹을 키우고 있다.
    또한 대형 구조물 운반을 이유로 포장을 하지 않아 콘크리트 우수맨홀박스가 돌출돼 소통 차량의 바퀴 충돌 등으로 모서리 면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노출된 우수맨홀박스의 높이가 40여cm에 달해 소형 차량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토양·수질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과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 업체가 10여 년간 버젓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도 시가 이에 대한 적법조치를 미루고 있자 주민들은 아마도 업주가 고위층과 아주 막역한 사이인가 보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지경이다.
    시민 A(61·월곶동)씨는 “바로 옆에도 저런 공장이 있었는데 그 공장은 시의 단속을 이겨 내지 못하고 화성으로 이사를 갔다”면서 “저 공장 주인은 시장이나 검찰들과 막역한 사이가 되기 때문에 십 수 년 동안 불법행위를 저질러도 저렇게 건재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관과 업자간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업자는 어떻게 공장을 유지해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법금을 물어가며 버티고 있다”며 “이곳저곳 안 오는 곳이 없다”고 알 수 없는 넋두리를 늘어 놨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2011년과 2013년에 강제이행금을 부과 한 적이 있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답변했다.                  조민환 기자
  • 글쓴날 : [17-08-21 14:23]
    • 조민환 기자[newrule@daum.net]
    • 다른기사보기 조민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