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안산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란을 겪고 있는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트램시스템 신교통수단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흥시는 1월 26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도입 사전타당성 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성엔지니어링 박향우 전무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시흥시가 지난해 10월 신성엔지니어링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설명회는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산단) 내 급격한 인구증가 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도시철도 구축계획에 따른 연계성 확보를 위한 간선대중교통망 확충의 필요에 따라 개최됐다.
신교통수단은 경제성과 친환경성, 개인 교통수단 관리 등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교통시스템 도입은 시흥시와 안산시가 직접영향권에 포함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천, 부천, 광명)이 간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기관은 ‘오이도역(4호선)~정왕동 주거지역~시흥·안산 스마트허브~원시역(소사원시선)~한양대역(신안산선)’을 잇는 16.2km에 트램(노면전차)과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했을 경우 소요되는 사업비와 경제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트램시스템이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은 26개소의 정거장이 설치되고, 자기부상열차는 14개소의 정거장이 설치되게 된다.
기존도로에 레일을 시공해 운행되는 트램시스템 차량은 폭 2.45m, 길이 32m, 높이 3.6m의 5개 차량이 1편성을 이루며, 최고속도는 시속 70km, 정원 200명, 유인운전방식이며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과 위례신도시에서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을 시공할 경우 366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B/C(비용편익분석) 0.7로 추진가능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상에 고가로 레일을 설치해야하는 폭 2.7m, 길이 25m, 높이 3.48m의 제원을 가진 2차량을 1편성으로 이뤄질 자기부상열차시스템은 최고속도 시속 110km, 승객정원 130명, 무인운전 방식으로 인천공합시범노선 6.1km에 정거장 6개소를 설치하고 운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8660억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B/C값이 0.68로 평가돼 추진가능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B/C 값이 1.0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연구기관은 트램시스템을 적정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선정된 정왕동 및 배곧신도시, 오이도 개발여건을 고려한 트램시스템은 이번 사업설명회와 전혀 별개의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오이도역과 배곧신도시, 오이도 단지를 잇는 연장 6.55km, 9개소의 정거장이 계획돼 사업비 1761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B/C는 0.74로 평가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를 실시한 노선의 경우 산업단지 인력수송에 중점을 두고 계획된 노선이고, 지난 2016년 12월 발표된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은 지역 활성화 및 오이도 슬럼화해소를 위해 계획된 데다 B/C 평가에도 이용객이 겹치지 않아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상희 도의원은 “2개 노선이 시흥시에 들어서면 대중교통의 이용 어려움 해소와 함께 지역발전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행정문제 등에 대해서는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