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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역 신년인사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권 활성화’주제로 ‘무슨 일이든 술술 풀리는 2018년 새해 군자동과 월곶동이 함께 열어갑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상인, 각 봉사단체 관계자, 다가오는 6월 13일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예정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자동 주민과 월곶동 주민들이 덕담을 적어 넣은 ‘신년덕담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동의 발전과 시흥시의 파이팅!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등 내용을 담은 비행기가 서로에게 날아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OECD 통계로 보면 경제활동 인구 중에 자영업 종사자 비율이 2순위보다 거의 두 배로 많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심각하게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에 내몰려가지고 시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러다보니까 많은 상가들이 자영업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월곶동만 하더라도 상가의 3분의1이 비어있는 공실이다. 군자동의 경우 수십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일시장의 상인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상권 활성화는 많은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이고,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권이 살아 있어야 다양한 선택권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상권 활성화는)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일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삶의 현장이기 때문에 상권이 더 이상 침체된다는 것은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을 잃는 것”이라고 했다.
오병묵 패널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상권 활성화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객들은 일주일에 한번 와서 잠시 머물다가는 사람들이지만 지역주민들은 매일매일 이용해줄 수 있는 고객이기 때문에 지역주민을 가장 우선시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패널은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상인회가 구성되면서 함께 모이고 뜻을 함께하고자하는 의지가 굳어져 한번해보자라는 내적인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면서 “내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상인들을 위한 교육, 선진지 견학 등으로 상인들의 인식, 즉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외적으로도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우영승 패널은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월곶상가의 공실율과 업종별 분포도 등에 조사를 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1만6천 명 정도의 지역주민들 중 48%가 초등학생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다”며 “현실적인 사항을 공부하고 매주 동료들끼리 모여서 해외사례 등 어떻게 변화를 시켰느냐에 대해 선진사례를 공부하고 이를 주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15명으로 구성된 월곶맘들의 화려한수요일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어머니들이 모이면 남편 욕도 하고 시댁 욕도 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그녀들이 얼마 전 매장에서 프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과 자신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까지 몽땅 털어 모아 미혼모 가정에 기부하는 것에 동참했다. 그런 것들이, 상인들과 주민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아주 작은 것 하나하나씩 실현해 나갈 때 지역이 함께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장지연 패널은 “외부에서 처음 왔을 때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시작해 25년 동안 장사를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들어와서 상가를 일구는 것도 좋지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상인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하면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일은 도시 재생차원에서 상권의 활성화를 보고 있고, 월곶도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와 월곶항 국가항 지정 등 도시재생과 함께 상권 활성화가 모색이 되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또 “현 정부의 도시재생 개념은 지속가능한 도시혁신이다. 지방정부와 지역공동체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지역사회를 혁신해가는 모든 작업을 도시재생이라고 하고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하고 있다. 다행히 도일이나 월곶이 도시재생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상권 활성화 문제를 풀어왔기 때문에 다른 어디보다도 월곶과 도일은 회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장담했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신년회는 상인들의 퍼포먼스와 식후공연 등이 이뤄지며 참석자 모두가 상권 활성화를 기원했다.
한편, 시는 1월 18일 1권역과 24일 5권역, 이날 3권역에 이어, 2월 6일 4권역(매화동·목감동·신현동, 장소:매화동 복지회관), 9일 2권역(연성동·장곡동·능곡동, 장소 :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을 마지막으로 주민과 신년인사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