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신문이 신문이냐?
  • 정왕생태학교 교장 안만홍

    지역신문이 신문이냐?
    언젠가 지역신문 기사가 대화주제로 오르자 누군가 던진 말이다. 일간지, 그것도 제호만 들어도 알만한 신문들이 신문이고 지역 신문은 광고에 의지해 유지되는 소식지 수준이라고 덧붙인다. 지나친 폄하이다. 현상만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한 예이다.
    사실 지역신문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광고도 경기에 편승해 오락가락하고, 지역주민들의 구독은 여전히 인색한 실정이다.
    자치단체의 광고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비판의 칼날을 자유롭게 휘두를 수 있는 신문으로 자리 잡기란 그래서 더욱 어렵다.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누가 신문을 제작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시흥시민신문에는 조민환 기자가 있다. 조민환 대표는 지역신문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언론인이다.
    지역신문이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편에 서서 시정과 의정을 견제하며, 건강한 비판문화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시민사회가 활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지역신문은 단순하게 소식만 전하는 매체가 아니다. 지역 내 민주주의의 초석을 세우는 발판이다.
    아무쪼록 현실은 조금 어렵더라도 시흥에서 당당한 언론의 본때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 글쓴날 : [18-03-26 16:14]
    • admin 기자[ssnews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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