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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동 소재 소담삼계탕(대표 서은옥)과 장곡동 통장들이 지난 5월 14일 큰 숲속마을 아파트 노인정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하세요!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인 이날 ‘건강하세요!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는 큰숲속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장곡동 통장들과 행복나눔 봉사단원이 함께 했다.
행복나눔 봉사단원의 도움으로 시작된 삼계탕 나눔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서은옥 대표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더해져 행복한 나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봉사단원들이 모두 도착하지 않은 시점인데도 어르신들이 마을 마실 다녀오듯 서두르면서 시작됐다.
화창한 날씨 탓에 “노인정에서 이러고들 있지 말고 서서히 출발들 합시다”라는 반부악 회장님의 말씀에 따라, 어르신들이 하나 둘 반 회장님의 뒤를 따르면서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워낙 근거리에 있는 마을 초입 소담삼계탕인지라 11시 30분, 어르신들이 모두 들어섰다.
2명의 봉사단원이 아직 당도하지 않은 상태인 터라 약간 당황해 하는 봉사단원들을 향해 서은옥 대표의 “어서 어르신들을 맞으세요”라는 말에 부산히 자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을 안내 했다.
“어르신들은 허기 참기를 힘들어 하시니 바로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며 서둘러 불을 올린 삼계탕 뚝배기는 이내 흰 김을 품으며 끓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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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버무린 겉절이 배추김치와 초석잠 장아찌를 내놓았다.
건강식인 삼계탕과 어우러진 골뱅이를 닮은 초석잠은 정성 가득한 마음에서 준비된 음식이었다.
서은옥 대표가 삼계탕과 내놓은 초석잠은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페닐에타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콜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 부종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혈액 순활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간경화와 동맥경화를 개선하고 지방간의 형성을 억제해주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큰 숲속마을아파트 경로당 반부악 회장은 “겉절이와 삼계탕, 어르신들에게 특히 좋다는 초석잠 장아찌까지 대접받게 되니 어르신들이 모두 좋아 하신다”며 “사람도 예쁘고, 마음씨도 곱고, 삼계탕도 맛있다. 우리 동네에 복덩이가 들어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한 봉사자는 “서운옥 대표가 마을어르신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는지 모른다”며 “소담이라는 글씨만 보아도 좋다고들 하실 정도”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