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센터, 꿈의 학교를 개교하다
  • 많이 심심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학교

  • 대야동 다다커뮤니센터 2층에서 20일 오후 5시 「2016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 학교」 ‘마을사람 키움학교(교장 이영숙)’ 개교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센터가 꿈의 학교로 지정된 첫 사례다.

    개교식에는 입학생 31명과 이영숙 교장, 마을학교 선생들, 시의회 조원희 도시환경위원장, 이복희 운영위원장, 함진규 국회의원(시흥갑), 시흥시건강도시추진본부 이덕환 교육청소년과장, 시흥시교육지원청 류승희 학습지원과장, 안선영 장학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학생 31명은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다.

    이영숙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과 선생, 학부모가 하나가 돼서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마을에 꼭 필요한 마을사람을 키우는 학교가 되도록 성심과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마을사람 키움 학교가 더욱 발전해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학교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개교식 중 ‘지역 어른을 만나다 시간’에서는 함진규 국회의원, 이덕환 교육청소년과장, 류승희 학습지원과장이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흥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함진규 국회의원에게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저희들을 위해 그런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기존의 지역에 그런 공간을 만들기는 굉장히 힘들다. 새롭게 조성되는 은계지구를 개발하면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서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은행천 둑 양쪽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다. 학교 주변만 둘러보지 말고 시흥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좋겠다. 많이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대흥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류승희 학습지원과장에게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은 많은데 배울 곳이 없어서 고민이다.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의 학교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지난해 교육청에서 지정한 꿈의 학교가 두 곳이 있고, 시와 교육청이 협의한곳이 다섯 곳, 모두 일곱 곳이 있는데 시흥시의 꿈의 학교는 열두 곳이다. 이 숫자는 점점 늘어날 것 같고, 학생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나 학교 주변에 꿈의 학교뿐 만 아니라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 곳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내용을 알아보면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내용이 거의 다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은계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이덕환 교육청소년과장에게 “우리는 꿈에 학교에 와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이 이런 좋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아무리 많은 교육프로그램들은 운영을 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참여하기 어렵다. 시가 여러 가지 교육과 관련된 사안들을 교육청과 협의해서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꿈의 학교에 대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안선영 장학사는 “꿈을 가지려면 심심해져야한다 심심해야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그런 걸 한번 해보자는 것이 꿈의 학교다. 여기 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뭔가 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학교 그것이 바로 꿈의 학교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 학원 때문에 가야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고 꿈의 학교를 위해 과감하게 학원을 그만두는 학생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공부좀덜하고 많이 놀고 많이 심심해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곳이 꿈의 학교다”고 꿈의 학교를 정의 했다.

  • 글쓴날 : [16-05-23 10:57]
    • 조민환 기자[newrul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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