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조벌 시범단지 올해 첫 친환경 우렁이농법 개시
  • 연성초등학생 손모내기와 우렁이방사로 친환경 농사 체험

  • 시흥시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호조벌의 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시범단지 4개소 123㏊에 157농가가 참여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기 위한 우렁이 농법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월 20일 10시 금이동 694-1번지 호조벌 논에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손모내기와 우렁이를 방사’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 농협관계자, 농업인 학습단체장, 친환경시흥쌀 생산 대표농가, 연성초등학생, 시립능곡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친환경 쌀을 생산하기 위한 손모내기와 우렁이 방사는 친환경 쌀 생산사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은 관내 초·중학교 학교급식에 공급된다.

    농촌지도자시흥시연합회 박덕인 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먼 옛날을 상기하면서 옛날방식인 손모내기와 친환경을 농사를 위한 우렁이방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엄청나게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참여자들을 환영했다.

    윤태학 의장은 “손모내기와 우렁이 방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손모내기와 우렁이 방사가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학습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우리농업의 가치 그리고 생명농업이 가지고 있는 앞으로 지향점, 이런 것들을 소중하게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자라나는 어린들과 함께 우리농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모내기와 왕우렁이 방사는 호조벌에서 농업에 계속 종사해오고 있는 3명의 농업인단체장에 의해 진행된 뜻깊은 행사다.

    친환경 시흥쌀 생산 시범단지의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효과와 제초제 살포로 오염되는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호조벌 시범단지에는 5월 18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9800㎏의 우렁이가 투입된다.

    특히 이번 손모내기와 왕우렁이 방사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친환경적인 농법 실천에 대한 중요성과 호조벌의 보존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연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직접 참여해 손모내기를 함으로써 교과서에서만 봐왔던 벼에 대해 알게 됐다.

    현장체험은 노동에 따른 농산물의 소중함과 친환경농업에 활용되는 왕우렁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알찬수업이 됐다.

    또 시립능곡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왕우렁이를 논에 방사하면서 신기해했다.

    연성초등학교 5학년 1반 김선웅 학생은 “어린 벼를 물이 가득한 논에 심는 모내기와 우렁이를 이용해서 잡초를 제거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며 “기회가 있으면 모내기를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6-05-23 13:49]
    • 조민환 기자[newrul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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