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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인 27일 ‘연예의 興’은 제15회 전국가요제가 열렸고, 둘째 날인 28일 ‘국악의 興’은 아리랑 아라리요가, 셋째 날인 29일에는 ‘음악의 興’ 즐거운 클래식이 시민들에 차원이 다른 문화행사를 선사했다.
전야제가 펼쳐진 27일 첫째 날 ‘연예의 興’은 박남춘과 팡팡향기의 사회로 오후2시 30분 파이팅 국민여러분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소명, 류기진의 축하공연, 박진도, 평양코리아예술단, 지역가수들의 가요제축하공연, ‘제15회 시흥시 전국가요제’의 흥을 한껏 돋은 남진, 유지나, 이동준, 서지오의 축하공연이 5000여 관중들에게 다시 맛보기 힘든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28일 ‘국악의 興’은 김유노의 사회로 낮 1시부터 성인아트페스티벌로 시민들을 서둘러 불러 모았고, 양종승 교수의 사회로 개최된 시흥국악협회의 식전공연은 시흥국악협회 풍물패 ‘맥’이 진도북놀이로 관중들의 가슴을 크게 울렸다.
시흥국악회 ‘연성국악단’은 한오백년과 강원도 아리랑, 어랑타령, 궁초댕기, 경복궁타령으로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진 시흥국악협회 ‘시흥연화정통무용단’은 부채춤 화접을 선보여 나비의 날개 짓으로 서선을 붙잡았다. 시흥문인협회의 한석산 시 ‘흥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낭송이 정이 넘치는 이를 데려온 듯 봄의 향기를 더욱 짙게했다.
물왕예술제는 최찬희 시흥예총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지면서 한껏 부풀어 올랐다.
무대 양쪽 천정에서 예술제의 주제를 담은 현수막이 펼쳐졌다. 왼쪽에서는 ‘흥나는 예술 시민과 함께’ 오른 쪽에서는 ‘문화바라지 2016 시흥시가 문화를 바라지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주제글이 펼쳐짐과 동시에 울려 퍼진 축포, 시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최찬희 시흥예총회장은 “예술제의 주제는 ‘흥나는 예술 시민과 함께’”라며 “시민여러분 주제처럼 흥나고, 신나게 예술제를 즐기며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윤식 시장은 “2016년을 문화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개념의 간척지 ‘문화바라지’를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물왕예술제를 재정비해 계층과 세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태학 의장은 “시민과 함께 흥나는 도시, 시흥을 만드는 물왕예술제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민여러분의 근심걱정을 잠시나마 덜어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진 개막공연은 「아리랑-삶」 세계적인 명성에 빛나는 김덕수, 꼭두쇠, 전통창작그룹 한비가 '문굿'으로 개막을 알리고 고사리 덕담 '비나리'로 흥을 돋으며 축제의 성공과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이어 의정부시립무용단의 하늘과 땅과 인간의 어울림을 상징한 ‘동방의 빛’이 본격적인 축제를 알렸다.
「아리랑-미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문빈의 해금협연, 전통창작그룹 한비,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국악관현악 협주곡 ‘추상’이 새로운 막을 알리며 환상의 음율로 관객들의 가믓에 스며들었다.
신모둠, Red Snake 힙합댄스, 힙합과 국악이 어우러져 인생의 짧은 삶을 표현한 비익련리로 시작해 길거리 문화 힙합댄스로 박진감 넘치는 흥을 선사한다.
「아라리가 났네-희망」출연진들과 다함께 어우러지면서 ‘국악의 興’의 한바탕 신명나는 공연이 시민들을 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9일 셋째 날 ‘음악의 興’ 즐거운 클래식이 시흥문화홍보대사 매직퍼포먼스와 청소년아트페스티벌 최호린의 사회로 문을 연다.
식전공연는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다운가곡중창단, 시흥시다문화가족합창단, 시흥예총합창단이 봄날의 화음을 연주한다.
폐막공연,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최인환 지휘로 시흥시립합창단의 가요 메들리에 이어 최선용 지휘의 시흥챔버오케스트라 서곡 루슬란 과 루디말라 서곡이 관객을 환상의 음악세계로 안내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희의 감미롭고 우아한 선율에 이어, 수정처럼 맑고 따뜻한 감성을 가진 한국의 프리마돈나라는 수식어가 붙은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인 소프라노 박정원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씨가 격조 높은 클래식의 세계로 초대 제23회 물왕예술제를 시흥시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게 해 줬다.
물왕예술제는 시흥미술협회의 ‘야외소품전’, 시흥문인협호와 사진작가협회의 ‘시와 사진의 만남전’, ‘물왕백일장’, ‘물왕사생·휘호대회’ 등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감상하는 참여예술제가 펼쳐졌다.
특히 물왕예술제는 대중교통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정왕동, 정왕3동, 월곶동, 군자동, 장곡동, 능곡동, 하상동, 하중동 지역에 셔틀버스 3대를 5월 28일과 29일에 운행해 물왕예술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주최 측의 노력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