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정 평가와 발전방향 주제 토론회
  • 반환점 맞은 경기연정, 상반기 성과평가·발전방향 모색
  • ‘반환점 맞은 경기연정, 상반기 성과평가 및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2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연정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1기를 마치고 2기를 앞두고 있는 경기연정의 냉철한 성과평가와 함께 하반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현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경제침체, 4차 산업혁명,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변화를 앞두고 대한민국은 리빌딩의 시대를 맞게 됐다”면서 “리빌딩의 목표는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새롭게 혁신해서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남 지사는 이어 “첫 번째 리빌딩 분야는 정치”라며 “지금처럼 극심한 대결속에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정치의 리빌딩을 경기도에서 시작해야 하고 그 것이 바로 연정이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대한민국 전체가 경기도 연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공은 더 발전시키고, 과는 바로잡아 저성장의 늪, 청년실업 등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정치 분야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쓰자”고 덧붙였다.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연정의 성과로 통합부지사 임명, 연정실행위원회 구성,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 재정전략회의 구성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있다.”고 밝힌 후 “오늘 토론회는 그동안 연정 성과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기연정의 틀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현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정은 집행부와 도의회가 갈등 정치를 이겨내고 협력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법과 제도가 없는 상태에서 연정을 하면서 상상력을 동원해 한계를 뛰어넘는 연정이 나올 수 있었다.”면서 “사회통합부지사의 기능과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일부 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 연정을 해도 갈등상황은 발생하게 된다. 갈등관리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지난 2년 동안의 연정을 평가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경기연정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연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부지사는 “남경필 지사와 함께 도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고자 연정의 가치가 있는 사업들을 선별해서 현장을 찾아갔고, 연정을 통해 지역민원을 해결해왔다.”면서 “특히 메르스 때는 민간의료계와 거버넌스를 구성해 대처에 성공했다. 이같은 사회적 거버넌스가 정착돼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사회통합부지사 소관으로 복지와 여성, 환경 부서를 맡고 있는데 기타 정무적인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숙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한 후 향후 연정에 대한 발전과제로 ▲연정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의원내각제 도입방안, ▲사회통합부지사를 뒷받침해 줄 실질적 조직 강화, ▲연정 예산 시스템의 내실화, ▲경기연정 기본 조례 제정 등 연정의 지속적 동력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 글쓴날 : [16-05-30 13:13]
    • 박동학 기자[asdhk11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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