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 계획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반대해 온 총학생회도 찬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대 이사회에서 의결됨으로써 올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달 교수와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시흥캠퍼스 추진위원회’를 발족 시키고 ‘시흥캠퍼스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삼성그룹과 협력해 ‘스마트캠퍼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시흥캠퍼스에 개설된 수업뿐 아니라 도쿄대, 베이징대 수업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숙대학 건설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2000명 규모의 기숙사를 설립하고 세미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추가로 기숙사 수용 인원을 4000명으로 늘리고 말하기와 글쓰기, 외국어, 예체능 등 기초과목 및 필수 교양과목을 개설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적과 관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을 뽑아 창업 교육과 특허·마케팅·생산 등 기술사업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시흥캠퍼스를 글로벌 창업 메카로 키운다는 목표도 세웠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흥캠퍼스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이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관련 창업자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서울대 이사회에서 실시협약이 통과됐고, 6월중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시흥시와 서울대가 상호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