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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 끝에 조광희 위원장은 “금일 운영지원과와 직속기관에 대한 예산심의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하고, “운영지원과 및 직속기관의 예산심의를 전면 보류하고, 29일 목요일에 다시 단독 심의하겠다”고 밝히며 집행부 공무원의 퇴장을 명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율곡교육연수원장은 연수원 업무 이관에 관한 사항을 상임위에 보고를 누락한 경위와 예결위원에 대한 로비 의혹을 부정한 허위 증언에 대해 진정성 있는 답변을 제출하라”고 말하고, “의회를 경시하는 어떠한 태도불량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 10시까지 진행된 제2교육위원회 예산심의에는 13명의 위원 전원이 모두 참석해 회의가 진행되는 성실함을 보인 가운데, 드디어 저녁 메뉴로 햄버거 세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저녁 메뉴 선정은 밖에서 식사하는 시간도 줄이고, 고가의 도시락이 아닌 저렴하게 간단히 식사를 하고 예산심의에 충실하자는 의견을 의원 스스로 냈다는 후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정회로 주어진 저녁시간이 정확히 1시간이어서 저녁식사를 하기가 참 애매했다”며, “집행부도 식사할 시간은 배려해주셔야 하는데 어쨌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보기 좋긴 하다”며 애둘러 표현했다.
이미 제2교육위원회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피감기관 교육장의 답변 불성실을 이유로 행감중지를 선언한 바 있고, 본청 행감에서도 감사관의 답변 태도 불량과 부적절한 행동을 한 집행부 공무원들을 옹호한 교육2국장의 상황인식에 문제를 들어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가운데 공식적 사과를 받아내는 등 행정 감시자로서의 의회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