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탄트랙 중금속 납(Pb) 검출 심각
  • 자라나는 청소년 건강위협, 대책 시급
  • 유해성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는데도 진입금지 등 조치를 위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우레탄트랙에서 여전히 뛰어 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조사결과 시흥시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우레탄트랙서 납(Pb)이 유해성 기준치보다 많게는 26.56배 적게는 17.37배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유해성에 대한 결과를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는데다, 유해 기준치 초과 검출 사실을 알고도 진입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내 15개교가 우레탄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9개 학교에 대해 유해성조사가 완료 됐고 6개 학교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조사가 완료된 학교는 목감초, 승지초 2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소래중, 시흥능곡중, 시흥매화중, 응곡중, 정왕중 등 5개 중학교, 서해고, 시흥능곡고 등 2개 고등학교 총 9개 학교이다.

    이들 중 시흥매화중학교(5㎎/㎏)를 제외한 8개 학교가 모두 중금속 유해물질인 납(Pb)이 기준치 90㎎/㎏보다 훨씬 넘게 검출됐다.

    특히 응곡중학교의 경우 탄성포장재 유해성 규제 기준(KS기준) 90㎎/㎏의 27.56배에 달하는 2480㎎/㎏이 검출되는 등 엄청난 양의 유해 물질이 우레탄트랙에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해물질 함유 순으로 보면 응곡중학교 다음으로 소래중학교가 2437㎎/㎏가 검출됐고, 승지초등학교가 2223㎎/㎏, 시흥능곡고등학교가 2163㎎/㎏으로 뒤를 이었다.

    또 목감초등학교가 2080㎎/㎏이 검출됐으며, 시흥능곡중학교가 1700㎎/㎏, 서해고등학교 1630㎎/㎏, 정왕중학교 1563㎎/㎏ 순을 보이며 많게는 26.56배, 적게는 17.37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더욱이 이들 학교의 우레탄트랙 설치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이뤄져 현재까지 이르고 있어 자라나는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대부분의 우레탄트랙이 유해성 기준치을 훌쩍 넘기는 납을 함유하고 있어, 현재 조사 중인 학교들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공원 및 체육시설의 우레탄트랙 및 포장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함께 조사한 카드늄(Cd)과 6가 크롬(Cr6 ), 수은(Hg)은 검출수치가 1㎎/㎏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쓴날 : [16-06-07 11:29]
    • 조민환 기자[newrul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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