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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수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정왕동 4대 하천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태하천으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화지구 개발사업 추진 당시 주거 및 공업단지로 조성된 지역의 우수배제를 위해 조성된 인공배수로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 시흥천 등 정왕동 4대 하천의 실질적인 하천 기능 복원을 위한 시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시흥시 의회 행정 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구를 둔 관계 시의원들이 시의 대책을 집중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3일 현장을 찾아 실태를 둘러보고 하천 유지용수 공급 계획 등 현안해결을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앞서 임병택 시장은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정왕동 4대 하천 관리에 대한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 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발 이익금 등을 투자해 하천수변 개선과 유지용수 공급시설 구축이후 수변 내 자전거도로 설치와 3개 소하천의 불명수 유입방지를 위한 차집관로 매설 등의 공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변 친수시설 설치 등 하천이용자의 편의증진을 도모해 하천유지용수 공급계획을 수립해 공업용수를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고자 펌프시설 및 관로 등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천의 정상적인 기능 및 상태를 기대할 수 있는 목표 유량[30,291㎥/일(3개소, 옥구천・군자천・정왕천)]을 공급하기 위해서 연간 40억 원 가량이 공업용수 사용료 등으로 지출돼 제한적 공급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지용수 부족과 오・폐수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악취 민원이 상존함에 따라 대체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흥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 정왕동 4대 하천으로 약30,000㎥/일의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의거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6억 원(국비 130억 원, 지방비 56억 원)이 소요된다. 올해 사업비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5억 원이 교부돼 시비 2억4천만 원을 추가 편성, 실시설계 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발주의뢰가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시의회 박춘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루 3만t의 유지용수로는 원활한 하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맑은물관리센터에서 생산되는 하루 17t 규모의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4대 하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K-water 컨소시엄에서 선투자하는 454억 원 규모의 시설개량 사업, 즉 탈수기동 지하화사업과 기계식 여과시설 설치, 방류수질 안정화 사업 등 맑은물관리센터 악취개선사업 및 잔여악취 저감사업은 2020년 7월께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