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 시설로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53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함진규(시흥 갑),조정식(시흥 을),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넥스트레인 대표출자사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렬 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15년 이상 지연되어 온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했다”면서 “2019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더불어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포스코 컨소시엄과 정식으로 실시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이번에 실시협약식을 갖게 됐다.
신안산선의 특징은 지하 60∼70m 깊이의 지하철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승객을 승강장까지 옮기는 구조로 설계돼 역마다 엘리베이터 빌딩형 출입구가 들어서고,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15개 역 가운데 광명역을 제외한 14개 역이 모두 이 같은 형태로 설계될 예정이다. 넥스트레인은 지상 도로 양방향에 건물형 역사를 2∼3개 만들고, 역사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40인승) 6∼12개를 설치해 편리한 수직동선으로 동선을 단순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국비예산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 역사상 최다 예산인 850억 원이 확보됐으며,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여 원이 투입된다. 한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