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야동 전통방식 장 담그기 행사 ‘동양화 풍경’
  •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대주사랑봉사회는 지난 26일 소래산 대야배수지에서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봉사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전통 방식을 재연해 항아리를 닦고 볏짚 불로 소독을 한 후 깨끗하게 씻은 메주를 정성스레 항아리에 담았다. 또 계란으로 소금물의 농도를 맞춰 항아리에 붓고, 숯과 고추를 넣은 후 천으로 항아리 입구를 봉하면서 장독이 완성된 것.
    장담그기 행사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대야동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장 담그기 비법 전수를 위해 초창기에는 토박이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함께 담기도 했다.


    설 명절이 지나고 일진이 오(午)로 끝나는 날이 길일(吉日)이라고 해서 올해도 일진이 갑오(甲午)날인 26일을 택해서 장을 담궜다. 잘 숙성된 간장과 된장은 금년연말에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전할 예정이다.


    박종식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모여 팔을 걷어 부치고 어깨를 맛 대면서 장 담그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9-03-04 14:20]
    • 김해정 기자[ssnews119@hanmail.net]
    • 다른기사보기 김해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